정몽규 HDC 회장 "아시아나, 최고 경쟁력 갖추도록 지원"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2 16: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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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적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개최해 매각 우선협장자에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HDC현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HDC그룹은 항공 산업이 자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아시아나 인수로 모빌리티기업 한걸음 도약하겠다"며 "아시아나 임직원들과 긍정적 시너지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이름을 현재로선 바꿀 생각이 없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다음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발표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HDC그룹 정몽규 회장입니다.


먼저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 참여해 12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계약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항공업계는 국내외 모두 안전문제와 더불어 경쟁의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인수 후에도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HDC그룹은 항공 산업 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임직원들과 함께 긍정적 시너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경쟁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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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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