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기동, 160억원 규모 자율주택정비사업…첫 삽 뜬다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6:20: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5-100번지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전후 모습과 추진 경위. (사진=국토교통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서울 동대문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 일부 노후저층 주거지가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탈바꿈 한다. 

 

국토교통부는 동대문구 제기동 135-100번지의 자율주택정비사업 착공식을 오는 27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20가구 미만 다세대주택의 집주인 2명 이상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만든 후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소단위 필지 사업이다. 사업시행인가만 받으면 착공할 수 있어 절차가 간편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토지등소유자 8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빈집 16개동(30가구)을 철거하고, 8개동(66가구)의 신규 주택을 건축한다. 총 사업비는 160억 정도다.

새로 지어지는 주택은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세입자들은 최장 8년 동안 연 5% 이내 임대료 증액을 적용받아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저층부에는 작은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도 설치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주차구역확보 사업, 무인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등 생활SOC를 개선하는 제기동 136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과도 받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주민합의체는 전국 85개, 착공된 사업은 19개, 준공된 사업은 7개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총 사업비의 50%까지 연이율 1.5%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전체 가구수 또는 연면적의 20% 이상을 공적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 20%p 상향, 공공시행자 참여 시 20%p 추가 상향해 최대 90%까지 적용 가능하다.

또한 오는 6월부터 빈집을 연계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택도시기금 융자이율을 현행 1.5%에서 1.2%로 인하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 구청장은 "제기동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해당사업시행구역 내 도로폭원이 넓어질 뿐 아니라 일부 공실이였던 노후주거지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착공에서 준공까지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은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