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인 범죄 막기 위해 '중국제 CCTV' 설치한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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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가 내년 감시카메라(CCTV) 설치를 확대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추온 나린 캄보디아 프리아 시아누크 경찰청장은 “내년 시아누크빌 내 주요 지역 500곳과 새롭게 지어질 도로 34곳에 총 600개에 달하는 카메라를 내년 중순까지 설치하겠다”며 “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아 시아누크 경찰청은 범인이 범죄를 저지른 뒤 도망가거나 범죄자가 아닌 사람을 용의자로 지목하는 등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는 최근 중국인이 몰려들면서 외국인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약 25만 명으로 수도인 프놈펜과 시아누크빌에서만 약 10만 명이 일을 하며 거주하고 있다.

건설업 등 투자가 늘고,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캄보디아에 좋은 소식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만큼 범죄도 함께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일부 중국인들은 살인이나 마약, 도박, 납치 등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캄보디아 당국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나린 경찰청장은 어떤 기업의 카메라를 구매할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제 카메라를 구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지난 5월 자오커즈 중국 공안부장은 넷 사보은 캄보디아 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캄보디아가 도시 전역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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