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기념일!] 하늘이 맑아지는 청명… "우리 마음도 맑아지길 바라요"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4 0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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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오늘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입니다.

 

청명이 생소한 독자도 있으실 겁니다. 사실 청명은 24절기 중 특별할 것이 없는 날이어서 오늘날 민간에서는 뚜렷한 구분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농가에서는 청명 무렵에 농사를 짓기 전 논과 밭의 흙을 고르는 일을 합니다. 한해 농사의 준비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죠.  

 

또 '손 없는 날'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묫자리를 교치거나, 집수리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일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겨우내 미뤄왔던 일이죠.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어진다는 날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만은 않네요.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보면 초미세먼지가 슬금슬금 기승을 부릴 태세니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아직 어둡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입국자 등을 통한 감염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죠.

 

코로나19로 국내에서 170명이 넘는 분들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1만여명이 이 병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4절기 중 특별한 것이 그다지 없는 청명처럼 누군가에게 특별한 날이 아닌 아프지 않고, 전과 같은 흔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희망찬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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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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