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BI, '친중' 캄보디아에 사무소 개설 예정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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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 연방수사국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중국과 가깝게 지내고 있는 캄보디아에 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킴 코은 캄보디아 경찰 대변인은 “FBI는 캄보디아 경찰과 협력해 미국인 망명자들을 체포하고 테러를 방지할 것”이라며 “그동안 양측은 각 사건 해결에만 협력했지만 사무소가 설치되면 일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무소 개설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FBI와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아동범죄, 돈세탁, 금융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만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캄보디아와 중국 간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캄보디아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려는 가운데 이같은 소식이 나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캄보디아는 앞서 미국이 건설한 리암 해군기지를 개보수 목적으로 철거하겠다고 발표했고, 미 국방부는 캄보디아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캄보디아가 중국과 국방 협력을 더 강화하려는 과정에서 리암 해군기지 철거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지만 캄보디아는 이같은 결정이 중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철거 발표가 나온 뒤 중국은 캄보디아에 지프 장갑차를 기부하며 화답했고, 12일에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유럽연합(EU)의 수입 제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를 지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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