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화장지로 만든 '가짜 마스크' 기승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6:43: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봉쇄된 베트남 빈푹성 선로이 지역 출입로 (사진=연합뉴스/AFP)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화장지로 만든 마스크를 판매하려던 업체가 적발됐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지자체는 트엉틴 지역에서 화장지를 부직포로 사용해 마스크를 생산한 업체인 ‘비엣 한’을 적발했고, 이들이 재고로 쌓아둔 가짜 마스크를 모두 몰수했다고 발표했다.

‘비엣 한’은 프린터와 냅킨을 생산하는 업체로 마스크 등 의료용 도구를 만들기 위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마스크가 바이러스 침투를 제대로 막을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항균성 부직포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당국은 최근 화장지 등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없는 재료를 사용해 마스크를 만드는 일부 업체들이 나타나자 조사에 나섰다. 또한 앞서 화장지로 만들어진 마스크 약 14만 개가 발견돼 이를 생산한 제조업체를 찾는 중이다.

호앙 다이 니아 베트남 하노이 시장조사부 1팀 대표는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 가운데 무역길이 끊겨 중국산 자재가 부족해질 우려가 커지가 의류업체들도 생산에 가세했다.  

 

베트남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력난에 시달리는 미얀마… 韓기업들, 관련사업 진출 '박차'2019.11.13
대상·현대건설·LG CNS 등 두테르테 대통령 만나 투자방안 논의2019.11.26
전력난 심각한 베트남… 심각한 가뭄에 수력발전 마저 '암담'2019.12.24
필리핀 "사우디에 이어 쿠웨이트에도 노동자 보내지 않겠다"2020.01.03
'日주도의' ADB,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에 지원금 '팍팍'2020.01.06
필리핀 대통령 '건강이상설'… 후계구도 '물밑전쟁'2020.01.07
필리핀 "미국-이란 갈등서 중립… 파견 노동자 사망시엔 변화"2020.01.08
필리핀, 인니 빠진 아시아 니켈 수출시장서 '新강자' 되나2020.01.09
필리핀, 日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완전 개방… 돈 앞에 굴복?2020.01.10
필리핀의 엉뚱한 교통체증 대책… "차고 없으면 자동차 사지마"2020.01.13
화산재에 무너지는 필리핀 경제, 물가상승에 전력난까지2020.01.14
필리핀, 화산 폭발 주변 농축산업 초토화… 육류값 등 물가상승 우려2020.01.16
필리핀, 수입산 쌀에 농민들 '울상'… 두테르테 "필요한 정책"2020.01.21
베트남, 우한폐렴 공포 속 마스크 판매 '불티'2020.01.28
수출입은행, 필리핀 인프라 사업에 590억원 투자2020.01.29
베트남 中유학생 24명, 우한서 고립… "정상적 생활 불가"2020.01.30
두테르테, 트럼프 대통령 초청 '또' 거절… 파국 치닫는 양국 관계2020.01.30
베트남, 中신종코로나 공포 확산에 농산물 수출 '비상'2020.01.31
'8년 만 성장률 최저' 필리핀,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동2020.01.31
'신종코로나 공포' 베트남, 재택근무·휴교 확대… 지하철 사업도 '비상'2020.02.03
심각해지는 중국인 혐오… 캄보디아 주민들 "이웃집 중국인도 믿을 수 없다"2020.02.03
'신종코로나 사망자 발생' 필리핀, 中방문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령2020.02.03
싱가포르, 정부 주도 '마스크 나누기 캠페인' 순항2020.02.03
베트남서 벌어진 '마스크 전쟁'… "中에 팔겠다" vs "자국민 사용 우선"2020.02.03
베트남 마스크 생산업체 "中원자재 부족으로 일주일 후 생산 중단 우려"2020.02.04
인기 시들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신종코로나 악재에 '울상'2020.02.04
인니, 中항공편 취소 이어 식음료 수입 제한 검토2020.02.04
신종코로나 공포 속 中관영매체들, 시장 불안감 진정 '안간힘'2020.02.04
베트남 하노이대, 中유학생 입국 금지… 타 대학들은 개강연기2020.02.05
인니, 中축산물 수입 일시 중단… "신종코로나 동물로도 전염 가능성"2020.02.05
캄보디아 총리가 中우한 방문을 고집하는 속내는2020.02.05
"두테르테의 지나친 '중국 의존'이 신종 코로나 피해 더 키웠다"2020.02.05
신종코로나가 사스보다 세계경제에 더 치명적인 이유2020.02.05
결국 中방문한 캄보디아 총리, '노 마스크'로 우호관계 과시2020.02.06
필리핀, 美방문군 협정 파기 검토… 양국관계 '일촉즉발'2020.02.07
'흥행 적신호' 싱가포르 에어쇼, 신종 코로나 사태에 항공팀 70개 불참2020.02.10
캄보디아 내 유일한 中확진자 퇴원 예정… "시민들에게 미안했다"2020.02.10
필리핀, 신종코로나·탈화산·돼지열병 '삼중고' 악재2020.02.10
베트남, 마스크 생산에 의류공장도 가세 '총력전'2020.02.10
'신종 코로나 공포'에 아시아 각국, 국제행사 줄줄이 연기2020.02.11
"방송사 문 닫아라"… 필리핀 대통령의 노골화되는 언론탄압2020.02.11
"신종코로나 아직 심각한데"… 베트남, 조류독감 '겹악재'에 울상2020.02.12
필리핀, 결국 美방문군 협정 파기 통보… 美국방장관 "유감"2020.02.12
인니 보건당국 "신종코로나 예방, 수술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2020.02.12
내년에 '런닝맨 필리핀 버전' 방영된다2020.02.12
베트남, 전자결제서비스 외국인 지분 제한 않기로2020.02.12
베트남 연예인들, 코로나19 가짜뉴스 유포죄로 벌금형2020.02.13
트럼프, 필리핀 美방문군 협정 파기 통보에 "많은 돈 아끼게 될 것"2020.02.13
'코로나19' 위메프, 마스크 70만장…일주일간 1000원대 특가 판매2020.02.13
'마스크 판매 예고'...현대홈쇼핑 H몰, 접속자 폭주에 '서버다운'2020.02.13
중국인 입국금지한 필리핀, "대만인도 들어오지마"2020.02.13
말레이 여행자제 권고에도 "한국인 관광객 여전히 많더라"2020.02.13
태국, 마스크 수출 불허… "자국공급 안정 우선"2020.02.14
사우디는 되고 한국은 안된다?… 필리핀의 '비공식' 입국제한 조치2020.02.14
농협손보, 예천농협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전달2020.02.14
베트남서 화장지로 만든 '가짜 마스크' 기승2020.02.14
경기도, 마스크 소비자피해 열흘 만에 714건 신고2020.02.16
광주시, 광주시터미널서 이용객 대상 보건용 마스크 배부2020.02.16
'코로나19 충격' 베트남, 기업 문닫고 일자리는 사라지고2020.02.17
'코로나19 공포' 인니, 박쥐 등 야생동물 거래금지2020.02.17
구리시, 홈페이지에 마스크 손세정제 구입 정보 개시2020.02.17
베트남, 올해 화석연료로 전력난 대비 '안간힘'2020.02.17
인천시, 취약계층 보건용 마스크 보급 조기에 51억 투입2020.02.18
[아세안 플러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펀드운용사 인수2020.02.18
중기중앙회-중기부, '착한 마스크' 공급업체 에버그린 방문2020.02.18
'소비자 우롱'...'마스크 품절관리’ 방치하는 ‘온라인쇼핑몰’2020.02.19
'코로나19 사태'로 목소리 키우는 베트남 동물보호단체들2020.02.19
미국서 베트남산 의류 많아졌다… "美中무역분쟁 영향"2020.02.19
베트남, 코로나19 공포에 대중교통 '텅텅'… 업계는 '울상'2020.02.20
'코로나19 공포' 베트남서 韓기업 직원들, 中기술자 복귀 반대 시위2020.02.20
베트남, 수입 자동차 규제 완화… 업계는 '글쎄'2020.02.21
'코로나19 여파' 베트남 다낭 국제 불꽃축제 취소2020.02.21
베트남, '코로나19 확산' 대구·경북 내 자국 노동자 예의주시2020.02.24
'코로나19 영향' 삼성전자, 베트남서 中부품 수급 위기2020.02.24
[아세안 플러스] 현대·기아차, 베트남서 日브랜드 판매량 앞질러2020.02.24
베트남, 韓항공편 줄줄이 취소… 한국인 코로나19 감시 강화2020.02.25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한국 떠나야 하나요"2020.02.26
베트남까지 확산된 '韓코로나 공포'… 코리아타운 '썰렁'2020.02.27
삼성·LG전자, '코로나19 여파' 베트남 이어 인도서도 생산 위기2020.02.27
베트남서 두통 호소하던 韓남성 사망… "코로나19와는 무관"2020.02.28
'코로나19 공포' 베트남, 최악 상황 대비 하노이 길거리 봉쇄 검토2020.02.28
코로나19 아직 심각한데… 베트남-캄보디아 국경지역서 조류독감 확산 우려2020.02.28
베트남 넷플릭스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02.28
한국인 입국금지한 베트남, 줄어든 관광객에 호텔 줄줄이 휴업2020.03.02
김태훈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