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코로나19 최악의 사태 돼도 내가 책임질 일 아냐"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8 1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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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앞둔 7일 오후 참의원 운영위원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긴급사태’ 발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책임질 일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감염확대를 억제하지 못했을 때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지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악의 사태가 돼도 내가 책임을 질 성격의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다른나라와 달리 일찍부터 집단감염(클러스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대책반이 클러스터 발생지역에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감염자가 접촉했던 사람들을 계속 쫓아 검사해 감염원을 차단한다. 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일본 국민민주당 오자와 이치로 중의원은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아베 총리에 대해 "국민이 얼마나 희생되도,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만은 절대로 그만하고 싶지 않는 것이다"라며 "너무 야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자와 중의원은 "정치는 책임이다. 그것도 모르는 총리가 7년을 하고 있는 오늘의 일본이 있다"며 "우리는 다시 그 무서운 사실과 마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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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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