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생충 봉준호 만나고 싶어 해"… 헐리웃 인기스타로 우뚝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6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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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영화 '기생충'이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쥔 가운데,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든 봉준호 감독이 헐리웃 인기스타로 우뚝 섰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파티 : 모두가 기생충을 만든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이날 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전야제에서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봉 감독을 찾아 팬임을 고백하며 악수를 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봉 감독에게 악수를 청하며 "놀라운 영화"라고 칭찬했다. NYT는 수 많은 파티 중 '기생충' 파티 티켓이 가장 인기였다고 보도했다.

봉 감독의 인기는 이튿날 아침에 열린 인디펜던트 스프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가 주최한 브런치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파파라치를 비롯한 할리우드 배우 등이 봉 감독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어, 봉 감독은 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다고 NYT는 전했다.

'나이브스 아웃',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연출한 라이언 존슨 감독도 봉 감독에 대해 "난 그의 굉장한 팬"이라며 "이전에 비행기 앞에서 봉 감독에게 내 소개를 수줍게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 감독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다.

봉 감독은 이날 수감 소감으로 "놀랍다. 믿을 수 없다"라며 "자막의 1인치도 안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비롯해 세계적 영화감독들과 후보에 오른 그 자체가 영광"이라고 밝혔다.

봉 감독은 각종 시상식과 '기생충' 홍보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월 내내 미국에 머물며 각종 시상식과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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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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