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8.1%↓…‘전망치 부합’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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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1613억…물류 부문 전 분기 대비 호조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코로나19 등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전반적으로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실적을 받아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13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 감소한 3조6680억7400만원, 순이익은 257.2% 증가한 1622억4700만원을 각각 나타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물류 부문에서 코로나 여파를 회복해 매출이 증가했으나 해운과 유통 부문의 실적이 늘지 못했다. 물류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던 완성차 해외공장이 재가동되면서 현지 내륙운송 물동량이 늘고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해운 부문에서는 완성차의 운송 수요가 회복돼 전기대비 이익률이 개선됐으나 선적 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53.3% 감소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신흥국 등 해외공장의 정상가동이 지연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전기 대비 각각 44.6%, 3.6%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3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글로벌 경기가 시차를 두고 회복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 취임이후 핵심계열사로 급부상했다. 

 

현대차 그룹은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정부 권장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키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목전에 뒀다. 현재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를 인적 분할해 모듈·애프터서비스(AS) 사업부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고 현대모비스 존속법인은 그룹 지배회사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LG화학,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렌탈 실증 사업을 승인 받는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회사인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차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현대제철이 생산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 소재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운송 사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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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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