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분식회계 피해 주장" 주주들 집단소송 패소

이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1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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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 "분식회계로 재무정보 왜곡" 주장
법원 원고 청구 모두 기각
▲ GS건설 그랑서울 사옥 (사진=GS건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2013년 GS건설의 분식회계로 주가가 폭락해 피해를 봤다며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18일 주주 김모씨 등 GS건설 투자자 15명이 GS건설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김씨 등 고소인들은 "GS건설의 분식회계로 인한 왜곡된 재무 정보를 토대로 높은 주가로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가 손실을 보았다"며 7년 전 소송을 제기했다.

 

GS건설은 2013년 1분기 1분기 영업손실 5354억원, 당기순손실 38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GS건설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최대 40%까지 폭락했다.


이에 김씨 등이 "GS건설이 대규모 해외 플랜트 공사들의 총 계약 원가를 처음부터 낮게 추정하거나, 공사 진행 정도에 따른 추정 총 계약 원가의 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아 매출과 영업 이익 등을 과대계상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회사에 배상을 요구한 것이다.

이들이 제기한 소송은 증권 거래 중 생긴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는 제도다. 소송 대표자가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관련 피해자들도 권리를 구제받는다.

당초 4억원대였던 청구금액은 집단소송 특성상 전체 피해자들의 손해액이 반영돼 430억원대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이날 1심에서 법원이 이들의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배상을 받기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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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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