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반값폰'…LG전자 "윙 사면, 중고가 55만원 보장"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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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보장 '최대 55만원' 출고가 50% 수준
통신사 반발에…LG베스트샵 사은품 'Q31→포인트' 변경
"카드할인 시 최대 102만원 혜택, 실구매가 7만8900원"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윙'이 출시와 함께 사실상 '반값폰'이 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최대 55만원 상당 '중고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한 까닭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중고가격 보장 프로그램은 LG 윙 구매 고객이 2년 후 반납하면 출고가(109만8900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55만원(단말기 상태에 따라 상이)의 중고가격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고객은 사실상 반값 수준인 54만8900원에 제품을 구입하는 셈이다. 단 각 통신사마다 수천원의 월이용료가 부과된다.

 

▲ LG전자가 다음달 초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의 가격을 109만8900원으로 결정했다. 사진=LG전자

사실 상반기 전략 제품인 '벨벳(VELVET)' 때도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89만9800원짜리 제품을 2년 뒤 반납하면 최대 45만원을 보상해줬다. 

 

그러나 이번에는 디스플레이를 두 개나 넣었음에도 100만원대 초반의 출고가를 책정하는 등 가격 거품을 뺀 제품이기에 더 파격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LG전자도 사전예약도 생략할 정도로 긴축정책을 펼치던 터라, 이 프로모션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또 10월 한 달간 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스크린 교체비용의 70% 할인권(2년 내 1회 한정)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는 메인 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 됐을 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베스트샵은 자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자급제 단말기의 가격부담을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당초 알려진 사은품인 중저가폰 Q31 대신 21만9000원 상당의 LG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다만 이 포인트는 윙 구매 때 사용할 수 없다. 다른 통신사업자들로부터 제기된 형평성 논란 탓이다. LG베스트샵 관계자는 "멤버십 포인트로 Q31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거나, 향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용으로 쓸 수도 있다"고 제언했다.

여기에 11만원의 캐시백도 준다. 단 제휴카드(신한)로 한 달간 30만원을 사용해야 한다. 24개월간 30만원을 지속 사용할 경우에는 제휴카드 청구할인 36만원(월 1만5000원씩) 혜택도 중복 적용된다.

이 관계자는 "윙 구매시 사용할 수 없는 멤버십 포인트를 제외하더라도, 고객은 최대 102만원(중고가격 보장 포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실구매가는 7만8900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하면,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은 다음달 초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국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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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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