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점유율 높여가는 베트남 빈그룹 "미국도 진출해볼까?"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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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빈그룹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SK그룹이 투자해 주목을 받은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이 미국 자동차와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낫 브엉 빈그룹 회장은 “(미국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해야 다른 시장에도 쉽게 진출할 수 있다”며 “우리는 지금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빈그룹은 현재 자동차 사업부인 빈패스트와 스마트폰 사업부인 빈스마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제조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항공사 운영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안방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에서 올해 1분기 5124대를 판매해 상위 5대 자동차 브랜드에 포함됐고, 빈스마트는 스마트폰 출시 17개월 만에 약 120만 대를 팔아 삼성전자와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오포 다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브엉 회장은 당장 이익을 걱정하기보다 시장 점유율부터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수익 목표는 약 62억 달러로 전년보다 12% 올린 반면, 같은 기간 세전이익 목표는 2억1400만 달러로 35% 줄였다.

브엉 회장은 “향후 몇 년간은 이익을 올리는 대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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