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부위원장 "'100조원+@' 대책…기업살리기 시작점"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7 1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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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정부는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그 시작은 바로 '100조원+@'의 안정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4일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다.

점검회의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증권금융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전회 회의 형태로 열렸다.

그는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이 발표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라며 "앞으로 초저금리대출, 채권시장·증권시장안정편드 등 다양한 수단을 차질없이 준비·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신보)가 함께하는 기업의 어음(CP) 매입기구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자금시장은 움직임이 매우 빠른 데다 유동성 불안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는 산은, 기업은행은 약 3조원 규모로 CP, 전자단기사채, 여신금융전문회사채권 등을 매입한다.

시장 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가동되기 전 우선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안펀드를 통한 회사채 매입은 이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증권시장안정펀드도 4월 둘째주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증시 외국인 자금동향, 회사채·CP의 등급별 발행 및 상환 추이 등을 정량적·정성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일일 점검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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