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카시트 착용…"어린이 교통사고 중상 위험 줄여"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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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카시트 착용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자동차 뒷자석에 장착하는 어린이용 카시트 사용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시 부상률이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 조건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상황 모의시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6세 어린이 인체모형을 이용해 승용차 뒷좌석에서 시속 48㎞로 정면충돌 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때 카시트 장착 여부에 따른 중상 가능성을 측정했다.

먼저 카시트를 정상 착용한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경우 흉부 중상가능성 11.2%, 목 중상가능성 19%를 합산해 복합 중상가능성은 29.5%로 나왔다.

반면 카시트에 착석하지 않고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 복합 중상가능성은 49.7%로 카시트 정상 착용 대비 20.2%p 증가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특히 충돌과 동시에 어깨 안전띠가 어린이의 목과 마찰을 발생시켜 불완전 척수 증후군 등 목 중상을 유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시트 안전띠를 어깨가 아닌 팔 아래쪽으로 잘못 착용한 경우 중상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어린이 모형이 고정되지 못하고 앞쪽으로 크게 움직여 실제 사고시 전방 좌석과 부딪힐 우려가 있다.

한편 지난해 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라 6세 미만 영유아는 카시트와 같은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도시부 도로의 카시트 착용률은 53.3%에 불과하다. 미착용자 중 39.9%는 카시트가 있으나 착용하지 않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몸무게와 앉은키를 고려해 몸에 잘 맞는 카시트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전띠가 몸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며 "아이가 불편해 하더라도 카시트를 사용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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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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