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조선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무용제 도료' 개발

이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7:27: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공동개발
▲ 폴라리스쉬핑의 광석선 (사진=KCC)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KCC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친환경 무용제 도료 '코레폭스(Korepox) H.B. EH3600'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레폭스 도료는 선박에서 물에 잠기지 않는 부위의 모든 철 구조물에 표준 사양으로 추천 및 적용 가능한 중방식용 무용제 도료다. 

 

기존 용제형 도료의 우수한 색상 보유력과 방청성(녹 방지) 등 물성은 유지하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용제(Solvent) 성분이 없는 무용제형 도료로 탈바꿈해 친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박용 도료 난연인증(IMO SOLAS)을 획득해 선원들이 근무하고 생활하는 거주구, 각종 설비들이 설치된 기관실(엔진룸) 등에 적용 가능하다. 

 

화재 발생 시 도료가 칠해진 면을 타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고,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 위험을 줄이는 등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장기 해양 환경이나 부식성이 심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물성을 발휘해 철 구조물을 보호하며 사용자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무용제 도료는 도장 작업 시 화재 사고의 위험이 없고 대기오염 및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이지만, 다양한 도장 환경과 선박 건조 작업 조건에서 균일한 품질을 내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어 상용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KCC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의 친환경 기술 적용 확대 정책에 발맞춰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신조선용 무용제 도장사양 표준화와 차별화된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KCC 관계자는 "무용제 도료 제품 자체의 우수한 물성과 작업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선박용 표준 제품으로 무용제 도료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한국 조선소의 조선 경쟁력 확보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기술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지영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