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장관 "유니클로, 사업조정 대상 점포 해당될 수 있어"

류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1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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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위안부 모독' 광고로 논란을 일으킨 유니클로에 대해 "검토 결과 사업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1일 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사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업조정은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사업진출과 확장으로부터 중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중기부가 시행 중인 분쟁 조정제도다. 중소상공인이 해당 대기업을 상대로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국감장에선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유니클로의 논란 광고 영상을 재생한 뒤 "외국 기업이 위안부를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내보냈다"며 "기업이 국민감정이나 역사를 부정하는 식으로 국내에서 영업한다면 국가적으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유니클로가 최근 공개한 후리스 광고 영상에는 90대 할머니가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하는 내용이 국내에선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80년 전인 1939년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 징용을 본격화하면서 조선인 여성이 위안부로 동원돼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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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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