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그은 쿠팡..."쿠친은 '까대기' 안한다"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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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맨. 사진=쿠팡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최근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로 추정되는 이유로 잇따라 숨지는 등 논란이 커지자 쿠팡이 22일 ‘쿠친(쿠팡친구)’이라 부르는 1만2000명의 배송 근로자를 직고용하고 있다며 지입제 택배기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최근 택배기사 과로의 주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소위 ‘까대기’라 불리는 분류작업은 4400명의 분류 전담인력을 배치해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쿠팡 관계자는 “자사는 배송직원이 본연의 업무인 배송만 전담하도록 하기 위해 이미 별도의 인력 4400명을 채용해 분류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소요되는 인건비만 연간 1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 관련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 2년간 4850억원의 자동화 설비 투자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 자료=쿠팡

최근 택배기사들이 과도한 업무량으로 과로사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며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택배 노동자의 노동 시간은 주 평균 71.3시간에 달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쿠팡의 배송직원 쿠친은 주 5일 근무, 주 50시간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별도의 근무 관련 앱을 통해 배송직원들의 근무시간을 관리해 근무 시간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재가입률이 낮은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 배송직원들은 산재를 포함한 4대보험에 가입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쿠팡 관계자는 “모든 배송직원은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돼있고, 매년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며 “배송직원 및 그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해 배송 직원 본인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실손보험을 포함한 단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은 앞으로도 배송직원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임하고, 그 가족들과 더욱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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