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GDP 성장률 2.3%…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2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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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발간
GDP 성장률 내년 2.3%…완만하게 높아질 것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한국은행은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표=한국은행

한은은 12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GDP 성장률이 올해 2%에서 내년에는 2.3%로 완만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화·재정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용되는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성장경로는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상방리스크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등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완화,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기조 확산 등이, 하방리스크로는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교역 부진 지속, 홍콩 시위사태 경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중국 내수 부진 심화 등을 꼽았다.

한은은 내년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공급측 물가하방압력이 완화되면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측 물가압력이 약하고 정부의 복지정책 기조도 이어져 물가안정목표(2%)를 하회는 1%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통화신용정책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한편 금융나정에 유의해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중 무역협상,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완화정도의 조정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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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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