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현장] 방배삼익 재건축, 또 '유찰'…'대림산업' 수의계약 가능성↑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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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대림산업 홀로 참여
현재 참여 의사 내비치는 경쟁사 없어
▲ 방배 삼익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은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방배 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1차 입찰이 이어 재입찰도 무효화됨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선정 재입찰 결과 대림산업만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이번 재입찰 제안서 마감시간은 13일 오후 4시로 이전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응찰된다. 오후 3시 45분까지도 조합 사무실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건설사는 없었다. 일부 조합원들이 사무실에서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대림만 오지 않겠냐"며 유찰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3시 50분쯤 대림산업 관계자들이 포장된 박스에 담긴 제안서를 들고왔다.

그러나 4시까지 다른 경쟁사가 아무곳도 오지 않으면서 이번 입찰도 결국 무효로 돌아갔다.

앞서 지난 10월 16일 실시된 1차 입찰에서도 대림산업만 참여하면서 유찰된 바 있다. 기존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GS건설이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몰두를 이유로 갑자기 불참을 선언했다.

1차 입찰이 무효로 돌아간 뒤 재건축 조합은 바로 재공고를 내고 지난 10월 25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대림산업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서 다른 건설사들의 참여가 주목 받기도 했다. 이번 재입찰 전 다른 건설사들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만 답변할 뿐 참여 의사를 확실히 내비치지는 않았다.

대림산업은 방배 삼익아파트를 기점으로 인근에 위치한 일부 구축 아파트 사업까지 내다보고 있다.

1차 입찰과 이번 시공사 선정은 모두 경쟁 입찰 방식으로 2개 업체 이상 참여해야 한다. 두 번이나 유찰된 이상 다른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세 번째 경쟁 입찰을 거친 뒤 수의계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에 위치한 방배 삼익아파트는 공사비 약 2314억원 규모의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은 지하 5층~지상 27층,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 신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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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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