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 등 정책금융기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총력"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7: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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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은은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기은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 등을 약속했다.

▲ 2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정책금융기관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책금융기관장 조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에서 마련한 신규자금 2조원의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며 "금융애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기은 행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기업은행 소유 부동산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자금지원 효과가 확실하게 체감되도록 직접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착한 임대료는 기업은행 보유 건물의 임대료를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30% 인하해주는 조치다.

또 방문규 수은 행장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지원으로 인한 정책금융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일선 현장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대한 확실한 면책을 강조하는 한편 정책금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시 코로나19 지원에 따른 이익 감소분은 반영되지 않도록 하고, 지원노력은 가점 등을 통해 추가로 감안키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민간 금융회사에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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