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혁신기업에 40조원 지원…한국형 '페이덱스' 개발"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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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확산 중점 추진과제' 발표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1000개를 선정하고 약 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형 '페이덱스'인 상거래신용지수를 개발해 이와 연계된 보증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 표=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올해 업무계획 중 하나인 '혁신금융 확산'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26일 발표했다.

우선 혁신성을 갖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자금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혁신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각 부처에서 운영중인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성을 갖춘 심사체계를 통해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또 금융회사, 벤처캐피탈(VC) 거래 기업중 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받아 심사(정책금융기관 협의체)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대출(15조원), 투자(15조원), 보증(10조원) 등의 형태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금융위는 아울러 혁신기업군 중에서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선정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을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비금융정보인 상거래신용을 기업평가에 반영하는 상거래 신용지수인 '한국형 페이덱스(Paydex)'도 도입한다.

페이덱스는 기업의 연체 등 지급결제 행태, 매출·매입 발생빈도 등 상거래신용과 관련된 비금융정보를 지수화하는 개념으로 미국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공동보증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공동보증은 특정기업군이 이용할 수 있는 총 보증한도를 설정하고, 해당 기업군에 포함된 개별 기업에게 간편심사로 신속한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아울러 상환청구권을 없애 판매기업이 구매기업의 부도를 걱정하지 않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팩도링을 신설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이 구매기업의 부도위험을 대신 부담함으로써 판매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조달,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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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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