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거는 금감원 종합검사…수검 후보 금융사 '초긴장'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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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연됐던 종합검사 재개
우리·하나은행, 교보생명 등 유력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금융감독원 종합검사가 재개된다. 지난해 대규모 원금손실을 야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이어 올해에도 라임·디스커버리·옵티머스 사태 등 잇따라 금융권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한 만큼 강도 높은 검사가 예고돼 수검 대상이 될 수 있는 금융회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 /사진=아시아타임즈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사에 자료 요청을 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선 우리·하나은행이 검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농협은행(2018년 하반기), 국민은행(2019년 상반기), 신한은행(2019년 하반기) 모두 종합검사를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규모 원금손실을 야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이어 올해에도 라임·디스커버리·옵티머스 사태 등 금융권의 불완전판매 등 잇따라 부실사고가 발생한 만큼 강도 높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금감원의 DLF 제재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내면서 금감원과 갈등을 빚어왔던 만큼 이번 종합검사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험권에선 교보생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의 경우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간 소송을 진행중에 있어 지배구조 등을 집중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 보호 역시 종합검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종합검사를 받는 금융회사는 줄어들겠지만 연이어 금융권의 부실사고가 터지면서 어느때보다 강도 높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 금감원은 4~5월 상반기 종합검사를 진행한 후 휴가철인 7~8월 휴지기를 갖고난 후 하반기 종합검사를 진행해 연 2~3개 금융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종합검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검사 대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금감원은 올해 17곳의 금융회사를 종합검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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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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