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2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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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단계…호남권 1.5단계로 격상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음식점, 밤 9시 이후 영업중단
내수회복 위한 소비쿠폰 2단계 격산으로 중단 여부 검토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발령를 발령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인 소비쿠폰 중단 여부도 본격화 한다.  

▲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코로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유행이 확산되는 만큼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전국 확진자 수가 이날 기준으로 닷 세째 300명대를 기록중인데다 수도권 확진자 수도 3일째 200명을 넘어서면서 내려진 조치다.

 

이같은 조치는 내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되면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100인 이상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최소화할 것이 권장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에도 무조건 100명 이상이 모이면 안되며 집회나 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활동을 할 때도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한다.

중점관리시설 9종 중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은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또한 방문판매나 직접 판매 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방,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영업은 가능하지만 오후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중 하나를 이행해야 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를 3분의 1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정부가 내수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운영 중인 8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도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소비쿠폰의 지속을, 2단계에서는 재검토를 의미한다.

정부 내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발동될 경우 소비쿠폰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시각이 상당하다. 소비쿠폰이 국민의 활동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만큼 개인의 이동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차원이다.

다만 경제부처에선 5단계로 세분화된 거리두기 단계 중 중간인 2단계에서 소비쿠폰을 굳이 중단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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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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