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이 올 1~3분기 코스피 상장사 중 누적 영업이익률이 KT&G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9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39.70%로 KT&G(39.98%)에 근소한 차이로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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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공기업이었던 KT&G가 국내 담배시장에서 독점하다시피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이 단연 돋보인다. 다만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38%에 비하면 5.68%포인트(p) 감소한 기록이다.
셀트리온에 이어 더블유게임즈(39.47%), 강원랜드(38.27%), 엔씨소프트(37.60%) 등 게임이나 도박 관련주가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NAVER(35.49%), 광주신세계(34.14%), 한솔케미칼(26.42%), 케이씨(25.08%), 삼양통상(22.90%) 등이 영업이익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2월 결산법인 900사 중 올 1~3분기 연결 기준 엠벤처투자의 영업이익률으 69.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린드먼아시아(62.48%), TS인베스트먼트(58.51%), 인포바인(51.47%), 클래시스(48.94%), 이크레더블(46.03%), 액토즈소프트(43.25%), 포비스티앤씨(39.34%), 한국기업평가(38.81%), 에코마케팅(35.19%)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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