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최저임금' 받자"...미래당, '펭수정치'모델로 총선출마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1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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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비례대표 후보에 손상우·손주희·우인철·김소희·오태양 5명 출마
미래당, 특권세습 멈춰, 김성태법·조국법·김의겸법 제정 약속
청년주거 문제 해결할 것...주거 관리비 제한 및 100년 임대주택 추진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먼저 국회가 누려온 특권을 내려놓도록 만들겠습니다. 먼저 ‘국회의원최저임금비례법’을 도입하겠습니다.” 


2040 청년들을 중심으로 창당된 미래당이 오는 4.15총선 비례대표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며 내민 공약 중 하나다.

총 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미래당은 우리 사회에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평등과 청년주거, 대학교 등록금 해결은 물론 국회의원의 특혜를 줄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총선도전을 공식화 했다.  

▲ 청년정당 미래당이 22일 서울 여의도비즈니스센터에서 ‘2020 총선 응답하라 세대교체 미래당 특별 3법’이라는 내용으로 21대 총선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상우 △손주희 △우인철 △김소희 △오태양 등 5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상우, 김소희, 손주희, 오태양, 우인철 후보 모습.(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22일 청년정당 미래당은 서울 여의도비즈니스센터에서 ‘2020 총선 응답하라 세대교체 미래당 특별 3법’이라는 내용으로 21대 총선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상우 △손주희 △우인철 △김소희 △오태양 등 5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이날 미래당의 총선출마 기자간담회에서는 ‘세대교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기성 정치문화를 바꾸고, 누구와도 친구가 되는 펭수정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탄핵세력과 586정치기득권의 이념과 진영 논리를 거부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밀레니얼정치 모델을 선언했다. 이어 국회캐슬에 사는 특권과 기득권 국회의원 대신 국민 속에서 함께하는 국민의원 모델을, 마지막으로 불평등과 불공정을 합법화하는 갑질문화제도를 거부하고 누구와도 친구가 되는 펭수정치의 모델을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불공정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미래당 3대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3대 특별법을 보면 KT채용비리로 재판까지 받았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이름을 딴 김성태법(채용비리 파파라치법)을 비롯해 △조국법(고위공직자 입시특혜 정보공개법) △김의겸법(고위공직자 부동산 차액 환수법) 등이다.

우인철 미래당 정책위원장은 특히 김성태 법을 두고 “최근 김 의원 자녀 KT 채용비리와 관련해 법원은 ‘특혜는 받았으나 청탁은 없었다’는 판결을 내려 청년들이 큰 허탈감고 분노를 자아냈다”며 “은밀히 진행되는 부정채용의 현실 파악을 위해 불공정한 채용 관행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정당 '미래당'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이날 총선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들 혹은 국민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발언도 꽤 나왔다.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최저시급 수준으로 내리고,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활한 공급정책, 세입자를 위한 정책, 세금을 줄이는 정책 등이다.

손주희 후보는 “국회의원은 개인의 안위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라며 “위임한 역할보다 더 많이 가진 것은 없애고 덜어내겠다. 국회의원최저임금비례법을 통해 높은 도덕성과 희생이 요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평범한 청년들의 알바월급으로, 무보수 자원봉사로 바닥에서부터 정치를 해왔다. 최저임금을 받고 마음껏 기쁘게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우 정책위원장은 “미래당은 청년주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사실 집이라고 할 수 없는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등이 114만개나 되는데 이를 해제하고 최저주거 기준을 의무사항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년 임대주택을 실현하고, 사설화 된 부동산 중개를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공공화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주민증 뒤편을 보면 전입신고한 주소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현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비 문제도 심각하다”며 “월세가 50만원인데 관리비도 따로 10만원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리비를 제한하는 표준관리비 제도를 도입해 청년주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정당인 미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당득표 3%(약 70만표)를 받아야 의석을 원내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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