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칼럼] 손을 씻자! …손을 씻으면 부정적인 사고도 씻겨 나가

김형근 논설위원 과학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 기사승인 : 2020-04-07 14:00: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형근 논설위원 과학칼럼니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의료 당국자들은 손씻기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각종 손 소독제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세계 손씻기의날(GHD: Global Handwashing Day)’은 10월 15일이다. 제정된 지 10년이 넘는다. 전세계 사람들이 손을 씻는 습관을 개선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국제 손씻기 프로모션 캠페인의 일환이다. 손을 자주 씻고 특히 비누 사용을 권장한다. 


이 캠페인의 주요 목적은 깨끗한 손을 유지해 질병을 예방하는데 있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손만 잘 씻으면 호흡기 및 장 질환을 25~5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손씻기의날은 2008년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연례 세계 물 주간(World Water Week) 회의에서 발족돼 그해 10월 15일 첫 기념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UN총회는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 손씻기의날로 공식 선포했다. 


손씻기는 위생의 가장 기본이다. 신체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이 손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손씻기를 가장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올바른 손씻기의 역할이 그 만큼 크다는 얘기이다.


심각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감염 질환들이 간단한 손씻기를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는 각종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구촌 캠페인이다. 그러나 손씻기의 장점은 여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마음의 먼지도 씻어낼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손을 씻으면 피부가 활력을 되 찾을 뿐 아니라 마음도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원들은 손 씻기가 뇌의 방향을 새롭게 하고 과거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마음을 갖도록 한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먼지를 씻어내는 행위는 과거와 관련된 느리고 정체된 관념들을 정신적으로 단절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4가지 테스트를 통해 손을 씻는 동안 발생하는 기본적인 정신 과정을 평가하기로 결정했다. 테스트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단어 게임(word game) 및 설문 조사를 통해 특정 목표를 인식하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그런 다음 일부 개인들에게는 깨끗하게 소독된 핸드 와이프(hand wipe)로 손을 씻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핸드 와이프를 사용한 참가자는 과거 목표에 집착하는 경향이 적었다. 그리고 이전의 방식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적었고 과거에 가치를 부여할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대신 그들의 관심은 미래에 대한 욕망으로 쉽게 옮겨갔다.


코로나19가 패닉 수준으로 치닫으면서 지구촌을 괴롭히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질환도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손을 자주 씻자! 비단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쾌쾌한 먼지와 부정적인 사고 날려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할 수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손씻기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