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아시아나 인수한 HDC현산에 부정적 시각 잇따라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5 18: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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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과 그 지주사인 HDC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인한 유동성 감소 및 차입금 증가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사진=아시아타임즈

또 "건설업과 항공업의 시너지는 제한적인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변동성, 국내 항공산업의 부정적인 영업환경 등을 감안할 때 연결 관점에서 영업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점도 신용도에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HDC는 이번 인수건의 자금 조달 구조상 지주사의 역할에 따라 자체 재무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우 신용등급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인수 후속 절차가 순조로이 마무리될 경우 신규 대주주의 유상증자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 완화, 지배구조 안정화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등에 힘입어 신용도가 개선될 수 있다"며 신용등급 상향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전일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현대산업개발의 재무 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면서 장단기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면 현대산업개발은 인수 대금 지급,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에 의해 회사의 재무적 부담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의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에 따른 자금을 부담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재무 여력이 축소돼 인수 후 현재의 우수한 재무 안정성이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재무적투자자(FI)로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미래에셋대우에 대해서는 "연간 창출할 수 있는 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투자로 인한 재무 건전성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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