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점포 구조조정 닻 올렸다"...연내 15개 마트 폐점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9 1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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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천안아산·VIC신영통점 상반기 폐점
폐점 대상 점포 직원들 인근 점포로 재배치
올해 안으로 12개 점포 추가로 문 닫기로
"인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 재차 강조
▲ 롯데마트 양주점. 사진=롯데쇼핑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올해 초 대대적인 점포 구조조정 안을 발표했던 롯데쇼핑이 롯데마트 폐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롯데마트는 상반기 내 양주점과 천안아산점, VIC신영통점(창고형 마트)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또 3개 점포를 포함해 연내 15개 매장을 우선 폐점키로 했다.

롯데쇼핑은 9일 폐점 예정인 3개 점포의 점장 주관 하에 직원과 임대업체 점주를 대상으로 폐점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 슈퍼, 롭스 등 현재 운영 중인 오프라인 700여개 매장 중 30%에 달하는 200여곳의 점포를 정리하는 구조조정 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장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 양주점과 천안아산점, VIC신영통점 등 3개 점포가 6월 말까지 우선 폐점 대상이 됐다.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롯데쇼핑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정직원은 현 근무 매장 40km 내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고, 임대업체는 영업 종료에 따른 보상안에 대해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마트에는 점포별로 작은 점포는 100여명, 큰 점포는 300여명 가량 근무하고 있다. 첫 구조조정 대상이 된 3개 점포에는 현재 입주업체와 판견업체를 포함해 총 37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이 당장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연내 12개 롯데마트 점포를 추가로 폐점할 경우 인원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는 만 55세 이상 계약직 실버사원 38명 전원을 계약 연장 없이 퇴직 조치해 인적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실버사원 채용 당시 본인이 원하고 건강에 문제가 없을 시 7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계약서에 명시했다.

하지만 최근 업황 부진 등을 이유로 실버사원 계약직 직원들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롯데슈퍼와 롭스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국내에서 백화점 51개, 마트 124개, 슈퍼 407개, 롭스 12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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