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테슬라 납품 자동차 부품사 명신산업, 내달 코스피 상장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2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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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명신산업이 내달 코스피에 입성한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사진)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슬라의 핵심 협력업체로서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추가에 따라 핫스탬핑 부품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고객사 뿐만 아니라 신규 글로벌 완성차 고객 추가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차량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용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공급 중이며 핫스탬핑 관련 단일 생산 기준 세계 최대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국내 완성차 기업의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테슬라에도 2017년 최초 수주 이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적인 그린 뉴딜 정책으로 배기가스 및 차량 연비 규제는 꾸준히 강화되고 있으며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는 2025년까지 약 2배의 연비 향상이 필요해 연비 향상 기술은 향후 자동차 시장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명신산업의 '핫스탬핑 공법'은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신기술이다. 차량의 무게가 10% 감소 시 연비는 3%~7%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다. 핫스탬핑 공법 적용 시 기존 차체 부품보다 강도는 3배 이상 증가하고 무게는 25% 감소시켜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핫스탬핑 채택율과 부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에도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500kg이 넘는 배터리 무게와 전장부품 비율 상승으로 차량 무게는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 경량화가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은 앞다투어 핫스탬핑 부품 적용율을 높이며 차량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자동차 업계의 부품 트랜드로 향후 핫스탬핑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미국과 중국 등에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신규 모델에 맞춰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급을 추진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신산업은 2019년 매출액 7,757억원, 영업이익 596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액 1860억원 달성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 3548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6.4%, 당기순이익율은 3.4%다.

명신산업은 오는 11월 24일~2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2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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