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삼성바이오, 미국 CDO R&D 센터 개소 '급등'...빅히트, 거래소 불공정거래 조사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2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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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이 계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67억원, 기관이 47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지난 8월 31일(1조6361억원) 이후 최대다. 반면 개인은 지난 9월 22일(9912억원) 이후 최대액인 9793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의약품(5.17%), 의료정밀(0.97%), 종이·목재(0.19%)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중 통신업(-2.57%), 운송장비(-2.55%), 보험(-2.32%), 건설업(-2.09%), 섬유·의복(-1.91%)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4.33%) 등 바이오 대장주가 급등했다.

LG화학(1.40%), 삼성SDI(0.35%)도 오른 가운데 현대차(-2.02%),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1.45%), 카카오(-1.01%) 등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5.74% 떨어지며 하루 만에 LG생활건강(-1.12%)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바이오로직스(9.42%)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첫 해외 진출을 선언하면서 급등했다.

미국 CDO R&D 센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O 사업을 본격화하는 거점이 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사업에 진출한 이래 2년여 만에 60여 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미국 내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를 해외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현지 회사와의 사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과 함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힌다. 제넨텍, 암젠, 머크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2500여 개가 군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 대학도 모여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위탁생산(CMO) 서비스가 필요한 다수의 고객사가 분포해있다는 점을 고려해 샌프란시스코를 첫 해외 진출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에서 현지의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 기업과 긴밀하고 신속한 소통을 통해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초기 임상물질이 개발되면 인천 송도 본사에서 상업물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회사는 CDO 센터 개소를 계기로 2025년에는 CDO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시작하는 위탁연구(CRO)는 2030년 챔피언을 목표로 정했다.

빅히트(-0.95%)는 다시 하락했다.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대주주의 불공정거래 관련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빅히트의 3·4대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메인스톤이 지분을 대량으로 매도해 눈총을 받은 바 있다. 비록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차익실현이 너무 빨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하락했으나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제약(4.78%), 셀트리온헬스케어(4.57%), 씨젠(2.59%), 에이치엘비(2.47%), 제넥신(2.38%), 펄어비스(1.85%), 알테오젠(0.42%) 등이 상승했다. 휴젤은 6.72% 급등하며 에코프로비엠(2.27%)을 제치고 시총 10위를 차지했다.

반면 CJ ENM(-0.22%), 카카오게임즈(-0.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우수AMS는 이날 다음달 19일 현대비에스앤이를 제3자 배정자로 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우수AMS는 다음달 20일 임시주총에서 이휴원 현대비에스앤씨 회장과 김정익 현대페이 대표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인베스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27일 기업공개를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공동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증권, NH투자증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8원 오른 1131.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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