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씨젠, 나흘만에 반등...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렌즈로 코로나 살균 이틀째 '상한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3 20: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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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2.34%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등락을 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3억원, 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2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3조10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작년 말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주식 편입 비중 확대 등에 따른 한국 비중 축소 등의 여파로 작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5조7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업종별로는 증권(-2.12%), 운수·창고(-1.34%), 보험(-0.91%) 등이 약세였고 종이·목재(1.86%), 음식료품(1.65%), 철강 금속(1.40%)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51%), LG생활건강(2.56%)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50%), 네이버(-0.86%), LG화학(-0.17%), 현대차(-0.35%), 삼성물산(-0.93%) 등은 내렸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 인산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확인해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약물 재창출은 이미 허가를 받은 기존 의약품을 신규 치료제로 개발하는 과정이다.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코로나19 치료제가 올해 하반기 이내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남선알미늄(23.79%) 등이 급등했다.

이날 오후 이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거리 유세에서 "GC녹십자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 백신과 치료제로 세계적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다. 그 회사의 허은철 사장이 올 하반기 이전에 코로나19 치료제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하는 회사가 GC녹십자가 될 수도 있다"며 "어쩌면 세계 180개국 4만 명이 목숨을 잃은 코로나를 구제하는 데에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63%) 오른 571.29로 개장해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막판에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7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에이치엘비(0.31%), 펄어비스(0.26%), 셀트리온제약(0.15%), CJ ENM(0.70%) 등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1.22%), 케이엠더블유(-0.70%), 코미팜(-1.39%), 헬릭스미스(-1.39%) 등은 내렸다.

씨젠(3.31%)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체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히면서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서울바이오시스는 자회사인 미국 세티와 양산 중인 광반도체인 바이오렌즈 기술을 적용했더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과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23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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