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순자산 5000만 달러 넘는 한국인 2033명...백만장자는 91만명"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2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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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 성인 가운데 5000만 달러(약 566억원) 이상 순자산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는 2000여명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는 23일 발간한 '2020 세계 부(富)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가계 자산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순자산이 5000만 달러를 넘는 한국 성인은 2003명이다.
 



작년 말에는 1년 전보다 453명 감소한 2033명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한국 성인 초고액 자산가는 반년 새 30명 줄었다.

전 세계에 있는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 초고액 성인 자산가는 지난 6월 말 현재 17만5688명으로 집계됐다.

초고액 자산가는 전 세계에서 작년 한 해 동안 1만6759명 늘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22명 감소했다.

또 한국 성인 중 자산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가진 백만장자 고액자산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0만8000명으로 CS는 파악했다. 백만장자 수에서 한국은 세계 12위에 올랐다. 아울러 전 세계 백만장자 5천190만여명 중 2%가 한국 백만장자였다.

세계 인구의 1% 정도인 백만장자들은 세계 자산 총액의 43.4%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했다.

반면 세계 인구의 53.6%는 순자산이 1만 달러(약 1132만원) 미만이며 이들의 자산은 세계 자산 총액의 1.4%에 불과해 자산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자산총액은 399조2000억 달러(약 45경2000조원)로 1년새 36조3000억 달러(약 4경1000조원) 늘어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올해 1∼3월에는 세계 가계 자산이 17조5000억 달러(약 2경원) 감소했다.

나네트 헤클러-페이더브 CS 인터내셔널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외부 충격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위험을 냉정하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가계 자산 성장세는 2021년이 지나면서 서서히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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