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코로나19, 2~3주 안에 진정될 것"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2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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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앞으로 2∼3주 안에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이렇게 전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 기간 계속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란은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 대해 전면 봉쇄나 이동 제한을 하는 대신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최소화하라고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염병에 대처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하지만 19일 이란력으로 2주간의 새해(춘분에 시작) 연휴가 시작되자 귀향, 국내 관광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되기도 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때까지 2∼3주간 휴교령이 계속될 것"이라며 "집에 되도록 머무르면서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란 정부는 새해 연휴 중이지만 매일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범정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반혁명 분자들(미국, 이스라엘 등 적성국)이 코로나19 위기를 틈타 이란의 경제적 생산을 중단시키려는 공작을 꾸몄다"라며 "경제 생산이 제자리를 찾도록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테헤란, 파리, 런던,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전염병 대유행은 별개 문제가 아니다. 이란의 보건 체계를 어렵게 하는 행위(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전염병에 맞선 전 세계적인 사투를 훼손하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확진자가 2만610명, 사망자가 1556명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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