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기비스 “주말 일본 강타”…대규모 항공 ‘결항·패쇄’ 우려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2 02: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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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본 도쿄, 오사카 노선 등 일본가는 대부분의 항공편 결항될 것"
"주말 일본여행 승객 운항정보 사전 확인할 필요 있어"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슈퍼 태풍으로 불리는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주말 일본을 강타하는 가운데 일본노선에 대한 대규모 결항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항공사들은 태풍 하기비스와 관련 도쿄, 오사카 등 일본노선 중심으로 비정상운항이 예상된다며 일제히 공지하고 나섰다. 항공업계는 주말인 12일에는 일본으로 가는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될 것으로 예측했다.
 

▲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주말 일본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국내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의 대규모 결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기비스 관련 비정상운항을 공지했다. (그래픽=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8개 항공사는 이번 주말 일본노선 중심으로 비정상운항을 공지했다.

항공사들이 공지한 비정상운항 공항은 일본 도쿄(나리타·하네다)공항을 비롯해 △오사카 △나고야 △오키야마 △센다이 공항은 물론 국내 △김해 △울산 △포항공항도 비정상운항 공항에 포함됐다.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서 12일 오후 3시에는 도쿄 남서쪽 약 320km까지 부근해상에 도달한다. 이어 13일 오전 3시에는 일본 북동쪽 약 120km부근 육상에 올라 일본을 강타한다. 현재 하기비스는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169km로 중형크기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강풍반경만 480km에 달한다.

이 때문에 주말 국내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부분의 노선이 결항될 전망이다. 또 상황에 따라 공항패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주말인 토요일 일본은 태풍 하기비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며 항공편 운항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도쿄나 오사카 노선은 대부분 결항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말 일본여행 예정인 항공승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일본을 강타하는 하기비스는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제 25호 태풍 짜미와 경로가 비슷해 대규모 결항과 공항패쇄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10월 1일 태풍 짜미가 일본을 관통하면서 일본 열도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는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 결정된 바 있고, 9월 5일에는 태풍 제비로 인해 간사히 공항이 폐쇄돼 2주가 넘도록 공항이 운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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