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만간 국토부 등 차관급 10여명 교체…김현미 장관은 안 바꿔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2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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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10여명에 달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임기 후반에 접어든 시점에 장기간 근무한 차관들을 교체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요 국정과제들을 마무리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교체 대상 부처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관련 부처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특히 최근 전세난 등으로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교체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후임으로는 지난 7월 청와대를 떠난 윤성원 전 국토교통비서관과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의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 취임한 이후 최장수 국토부 장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산업부 정승일 차관의 경우 임명된 지 2년을 넘기는 등 장기 재임했다는 점에서 교체대상으로 꼽힌다. 후임으로는 역시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일하다 교체된 박진규 전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에 더해 금융위원회나 고용노동부 등의 차관급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처럼 경제 분야에서 대규모 인적 교체를 시도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시한 한국판 뉴딜을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경제부처나 각 부처 산하기관의 차관급 인사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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