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손오공-디피씨, 'BTS효과'에 급등...오공 등 코로나19 관련주 '급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2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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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7포인트(1.18%) 오른 2103.6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83.80포인트(3.87%)나 급락했던 코스피는 전장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75.55로 출발해 장 초반 등락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한국거래소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지속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전날에 이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단 이틀 만에 1조5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8971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608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1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76%), 의약품(2.67%), 건설(2.21%), 기계(2.07%), 유통(2.04%), 증권(1.9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2.69%), 종이·목재(-0.70%), 통신(-0.04%)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94%)가 2% 가까이 반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90%)와 네이버(3.53%), 셀트리온(2.07%), 삼성물산(2.2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SK하이닉스(-1.51%)와 포스코(-0.74%) 등은 내렸다.

코로나19 관련주가 대거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동방(-16.79%0, 오공(-21.38%), 신풍제약(-11.30%), 랩지노믹스(-15.46%), 진원생명과학(-27.78%) 등이 줄줄이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6포인트(2.76%) 뛰어오른 656.95로 종료했다. 지수는 0.01포인트(0.00%) 내린 639.28로 개장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44억원, 기관이 9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0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5.10%)와 에이치엘비(6.01%), 케이엠더블유(6.07%), 에코프로비엠(4.93%), 원익IPS(6.15%)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메디톡스(-0.03%)는 소폭 내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또다시 동시 정상을 예약하면서 손오공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디피씨(8.68%) 등도 급등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피겨인 'BTS 패션돌'을 국내에서 정식 판매·유통하는 업체다. BTS 패션돌은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형 제품이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도 같은 날 방탄소년단의 앨범 차트 1위를 예고했다.


에이치엘비(6.01%)와 헬릭스미스(9.67%) 등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10.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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