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에스엠, 급등했지만 설리 사망 비보...조국 사퇴에 화천기계-삼보산업 '급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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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부분적 합의 소식에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2포인트(1.15%) 오른 2068.13으로 출발해 장중 2075.10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2천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69%), 종이목재(2.59%), 은행(2.38%), 증권(1.74%), 기계(1.63%), 보험(1.56%), 철강금속(1.48%), 전기전자(1.34%), 화학(1.30%), 섬유의복(1.28%), 의약품(0.96%), 음식료품(0.64%) 등 대부분 강세였고 운송장비(-1.08%)만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신한지주(2.78%), 삼성전자(1.73%), POSCO(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0.55%)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종가는 5만100원에 형성돼 작년 6월 7일(5만600원)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5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돌연 사의를 표하면서 테마주인 화천기계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삼보산업(-9.05%)도 급락했다. 조 장관의 사퇴는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66일 만이자 지난달 9일 장관직에 공식 임명된 지 35일 만이다.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문재인 정부를 비롯한 여권 전체에 대한 급격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며 점차 국정운영의 부담을 가중하는 가운데, 이제는 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 전격 사퇴의 주된 배경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 열리는 법무부 국정감사가 내일 열려 자칫 위증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기자회견이나 인사청문회와 달리 증인선서를 하는 국감장에서 위증을 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필룩스가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ViralGene)이 연구 중인 면역 항암제 'AD5-GUCY2C-PRADE'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을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차(-3.17%), 현대모비스(-1.43%), 기아차(-2.74%)는 미국 쎄타2 엔진 소송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이 9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1포인트(1.34%) 오른 641.4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5.70포인트(0.90%) 오른 638.65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3억원, 외국인이 34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10.68%), SK머티리얼즈(4.90%), CJ ENM(2.40%), 스튜디오드래곤(2.15%), 헬릭스미스(2.12%), 휴젤(1.88%), 메디톡스(1.45%) 등이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이 일단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데 힘입어 가격제한폭(30.00%)까지 상승했다. 케이엠더블유(-4.39%), 펄어비스(-0.60%) 등은 내렸다.

이날 에스엠(8.13%)은 슈퍼엠이 새 앨범 '슈퍼엠'으로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의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지만 장 마감 후 소속 연예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최 씨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설리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또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설리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그는 평소 악플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엠은 이날 입장을 내고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며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은 자제해달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샤이니 멤버 고 종현에 이어 2년 만에 또 한 명의 소속 아이돌이 극단적 선택을 한 비극을 겪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3.9원 내린 1184.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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