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씨젠, 2분기 실적 우려에 또 하락...일신바이오, 삼성바이오 영향 '상한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2 23:19: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7%) 오른 2,432.3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16%) 내린 2,414.7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고점을 높였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일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연고점도 경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으로 글로벌 백신 개발 경쟁이 가속할 것이란 기대감에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5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8억원, 2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4.18%), 보험(3.81%), 기계(3.45%), 섬유·의복(2.83%)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3.11%), 의료정밀(-2.0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85%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은 8.14% 상승했다. 삼성생명(5.51%), 삼성SDS(4.23%)도 강세였다.

기아차(4.13%), 셀트리온(-3.82%), SK이노베이션(2.41%), 네이버(-2.09%) 등은 약세였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지난 9일 밝히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3포인트(1.70%) 내린 845.6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0.16%) 내린 858.88로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40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159억원, 307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휴젤이 10.51% 급등했고, CJ ENM(2.78%), 펄어비스(0.75%)도 올랐다.

제넥신(-5.75%), SK머티리얼즈(-4.60%), 씨젠(-4.07%) 등은 하락했다.

씨젠(-4.07%)은 2분기 실적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씨젠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 매출액 265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수젠텍처럼 실제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젠텍은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배 이상 오른 242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88억원을 예상했던 신한금융투자 예상액의 5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이다.

랩지노믹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4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8.99% 늘어났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무려 200배 가까이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600억원)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 여행주 노랑풍선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모두투어(12.83%), 레드캡투어(9.03%), 코스피의 하나투어(6.27%) 등 여행주가 동반 강세였다.

일신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4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총 투자금액은 1조7400억원이다. 완공하면 생산설비 규모는 25만6000ℓ로 단일 규모 최대 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신바이오는 생명공학의 연구 및 식품, 제약업체의 생산, 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냉동고(Deep Freezer), 동결건조기(Freeze Dryer), PLANT형 동결건조기 등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장비 전문회사다.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바이오센터로부터 동결건조기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85.3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