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스탠다드자산운용 검사...라임운용-신한금투는 9일에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2 23: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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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스탠다드자산운용(옛 JS자산운용)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음 주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현장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스탠다드자산운용을 상대로 횡령 혐의 등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벌였다.
 



스탠다드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김 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발생한 횡령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여금 미회수로 손실금액 15억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금감원의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은 9일부터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인다.

금감원은 당초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총력전을 펴는 정부와 보조를 맞춘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온라인 개학일'인 9일을 현장 조사 시작 시점으로 잡았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펀드를 계속 판매한 사기 혐의를 받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금감원은 조만간 나올 예정인 무역금융 펀드 실사 내용 등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20일부터는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를 차례로 조사한다. 금감원은 현장 조사에 앞서 판매사들로부터 펀드 투자 제안서와 설명자료 등을 받아 검토 작업을 벌였다.

현장 조사와 법률 자문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첫 분쟁조정위원회는 일러야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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