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셀트리온 3형제 합병 기대에 '강세'...에이치엘비 3주, 동반 하락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6 23:32: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종가 기준 연고점 기록을 세운 4월 16일(2248.6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했다. 22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한때 2249.0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해 연고점을 넘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2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79억원, 1985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1단계 합의를 통해 미중 무역 분쟁의 추가 확전 가능성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4%), 제조업(1.25%)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0.79%), 종이·목재(-0.7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LG화학(0.15%) 등이 올랐다.

LG생활건강(-1.20%), 포스코(-0.21%)는 내렸고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2.27%)과 셀트리온헬스케어(5.96%)·셀트리온제약(19.32%)의 합병 추진 의사를 밝히자 이들 종목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서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은 '주주들이 원한다'는 조건으로 성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서 회장은 "내년쯤 주주들에게 합병 여부를 묻고, 주주들이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햡병한 이후에도 50% 이상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간 증시에는 3사의 합병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셀트리온과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분식회계 의혹도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서 회장은 셀트리온 주식을 단 한주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 지분은 35.70%나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의 이익이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부당하게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해외 투자은행(IB)까지 제기한 적이 있을 정도다. 물론, 해외 IB는 공매도 이익을 노리고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는 지적도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1.08%) 오른 686.5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5일(694.17)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6%),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 파라다이스(0.93%), 헬릭스미스(1.35%), SK머티리얼즈(1.90%) 등이 올랐다.

CJ ENM(-1.07%), 펄어비스(-2.51%), 케이엠더블유(-1.57%) 등은 내렸다.

에이치엘비(-3.88%), 에이치엘비생명과학(-3.79%), 에이치엘비파워(-4.19%) 등 동반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 중인 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최대한 빨리 신약허가신청(NDA)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리보세라닙 외에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1원 오른 1161.1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