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양약품, 코로나19 러시아 임상3상에 '상한가'...SK바이오랜드, 매각설 '급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8 2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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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3%) 내린 2028.54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출발해 오전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미·중 긴장 고조로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표결을 앞두고 증시는 위험회피 심리를 드러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중국은 장 마감 후 전인) 전체회의에서 홍콩보안법 표결을 강행해 통과시켰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 경제가 -0.2%로 역성장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으로 증가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4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435억원이었고, 개인은 28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3.48%)이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2.84%), 기계(-2.20%), 건설(-2.20%), 유통업(-1.6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3.07%)는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 상향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5.25%), 카카오(2.5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8%), 셀트리온(-0.94%) 등은 하락했다.

일양약품은 다음달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에 국산 신약 '슈펙트'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 3상시험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2년 1월 허가받은 백혈병 치료제로 국산 18호 신약이다.국내 외에서 코로나19 임상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국산약을 활용한 코로나19 임상 3상도 최초다.

KT&G(-2.59%)는 2분기 부정적 실적 전망에 하락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KT&G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14조2000억원으로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달 17일의 14조1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2.19%) 내린 708.7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58%) 오른 728.76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개인이 3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98억원, 23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알테오젠(2.95%), 씨젠(5.41%), 셀트리온제약(1.41%)이 강세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에이치엘비(-0.86%), 펄어비스(-2.85%), CJ ENM(-2.17%) 등 대부분 상위주는 약세였다.

SK바이오랜드(-19.20%)는 최대주지분 매각설에 휘말리면서 급락세다. 이 회사는 장 마감 후 "회사의 최대주주인 SKC에 당사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SKC는 SK바이오랜드 지분 매각을 위해 현대HCN과 논의 중"이라며 "현재까지 매각 여부 및 그 조건에 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SK바이오랜드는 1995년 설립된 천연화장품 원료 회사다. SKC가 보유한 지분은 27.9%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달러당 12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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