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처음 읽는 중국 이야기-중국 문화 입문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2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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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은 오래전부터 가까운 이웃이었던 만큼 사이좋게 어울리기보다는 서로 경계를 하며 살아왔다. 그 때문에 중국을 대할 때 여러 선입견이 먼저 작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전의 역사와 같이 우리는 계속 중국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면서 발전할 것이다. 세계 속에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중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사고가 필요하다. '처음 읽는 중국 이야기'는 기나긴 중국 역사의 발자취에서 탄생한 다양한 중국 문화를 소개한다.

한 나라의 문화를 보려면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교과 과정에서 중국사는 세계사의 일부로 굵직한 연대기와 근현대사만 다루어지기 때문에 역사 교과서를 통해 중국 문화를 꿰뚫기는 어렵다.
 



이 책에는 한자, 유교, 진시황제, 실크로드 등 중국 하면 떠오르는 단골 역사 키워드가 등장한다. 더불어 중국은 언제부터 왕을 황제라고 불렀는지, 중국에는 얼마나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지, 가장 위대한 중국 역사책은 어떻게 쓰였는지, 베이징은 왜 중국의 수도가 됐는지, 자금성은 어떤 구조로 건설된 황궁인지 등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중국 역사·문화의 단편을 아는 데에 그치지 않고 중국이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중국인들의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하며 이 나라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이 책은 중국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족, 고전과 문학, 역사적인 도시, 찬란한 문화유산 이렇게 다섯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역사·문화 이야기를 펼친다.

중국의 주요 역사 키워드를 소개하는 1장에서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허 문명의 발현, 동아시아 문화권의 중심이 됐던 한자와 유교·도교의 발전, 춘추 전국 시대 끝자락에 첫 통일 국가와 함께 탄생한 황제, 중국 문화를 융성하게 만든 실크로드, 경제 활성화를 도운 대운하의 건설 배경을 다룬다.

2장에서는 중국 대륙에 다양한 민족이 살게 된 역사와 한족 중심의 중국사에서 오랑캐로 여겨졌던 소수 민족의 문화를 바로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유교 사상의 근본이 된 경전 '논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삼국지'를 포함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은 고전 인문과 문학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당나라 발전의 중심 수도였던 장안, 지금의 수도인 베이징, 동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홍콩과 마카오 등 주요 도시의 형성 과정과 더불어 반세기 동안 중국과 대립하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근대사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만리장성, 진시황릉, 명십삼릉, 자금성 그리고 유적 도시 속 중국 전통 가옥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각 장의 끝에 '이런 중국 문화 이야기'라는 코너를 마련해 중국의 민속과 의식주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사와 동아시아사의 배경 지식이 되는 내용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중국 역사의 큰 줄기를 따라 중국이라는 나라를 좀 더 열린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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