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5.18 내란수괴 전두환-505보안대 수사관의 생생한 기록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2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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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1981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을 담은 원고뭉치를 안기부에 빼앗긴 뒤, 보안사에서 19일간 온갖 고문을 견뎌내며 1988년 12월 6일 평민당사에서 5·18가해자로서 최초의 ‘양심선언’을 하기까지.

39년 동안 사장되었던 허장환의 생생한 기록이 재탄생한다.
 


1980년 5월 광주사태 당시, 인권변호사인 홍남순 변호사가 김대중과 엮이며 '내란수괴자'로 몰려 505보안대에 끌려온다.

허장환은 당시 직속 상관이던 서의남(전 505보안대 대공과장, 2020년 5월 18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남도청 2층에서 헬기사격 장면을 직접 봤다"고 증언)에게 홍 변호사의 무고함을 주장하자 서의남은 자신이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어 '이 자식이 상관에게 항명하니 처단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허장환은 그에 맞서 '쏠 테면 쏴봐' 해 항명죄로 불명예 강제 전역을 당한다. 1998년 4월 홍남순 변호사는 5·18 당시 자신을 변호해준 허장환의 용기 있는 행동이 진실임을, '5·18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담은 이 책의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인증서'를 공증해준다.

5·18 학살자 편에 섰던 수사관이 전두환과 그 폐당들이 저지른 만행을, 그 민낯을 드러내는 최초의 책이라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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