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보건소, A형간염 '오염된 조개젓' 비상

김재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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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건 중 44건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아시아타임즈=김재환 기자] 분당구보건소가 A형간염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 '조개젓' 섭취 중단을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44건의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44건의 제품 중 원료의 원산지는 국산 30건, 중국산 14건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A형간염 확진자는 9월30일 현재 299명이다. 시 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 조개젓갈 섭취력은 71명에 달했다. 전체 확진자의 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정구는 확진자 71명 중 12명, 중원구는 71명 중 14명, 분당 157명 중 45명이다. A형간염 잠복기(15~50일, 평균 28일)를 고려할 때 조개젓갈 섭취력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 많은 시민들이 조개젓갈에 의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 A형간염 안정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 중단 권고 △ 조개류 익혀먹기 △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안전한 물 마시기 △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 A형간염 예방접종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고위험군 등) 등을 권고했다.

성남시보건소는 성남 시민들을 대상으로 A형간염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1차, 2차 무료 예방접종 및 50대 이상 항체 무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정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환자 격리, 접촉자 A형간염 예방접종 등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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